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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인천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청사로 출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4·15 총선 전 함바 브로커 유씨 측과 짜고 인천 동구·미추홀을 지역구에서 윤 의원의 경쟁후보인 안상수 의원을 허위 사실로 검찰에 고소하게 해 낙선시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유씨의 아들과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 등 6명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A씨가 유 씨에게 건설현장 함바운영권 등 대가를 약속했는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당시 유씨는 “지난 2009년 안 의원이 인천시장으로 근무할 당시 건설 현장에서 이권을 챙겨주는 대가로 내연녀 등을 통해 수십억 원을 받아 챙겼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윤 의원 측의 도움을 받아 “아파트 건설 현장 4곳에서 함바를 운영하게 해주겠다”며 지인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A씨가 유씨 측에게 건설 현장 함바 운영권 등 각종 이권을 약속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또 경찰은 유씨 아들이 압수수색을 받기 전 수사 상황을 알았던 정황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도 확인할 예정이다.
함바 비리 브로커로 유명한 유씨는 지난 2010년부터 경찰 간부, 공기업 경영진, 건설사 임원 등에게 뒷돈을 건네거나 함바 운영권을 미끼로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수차례 구속된 바 있다.
경찰은 유씨가 지난해 사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지난 17일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하자마자 체포해 조사했다. 유씨는 다음 날 석방됐으며 유씨의 아들도 같은 날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한편 이번 4·15 총선에서 인천 동구미추홀을 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상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를 171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