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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9개 혐의로 구속한 문형욱을 이날 기소 의견으로 대구지검 안동지청에 송치했다. 안동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문형욱은 오후 2시께 검찰 이송 전 경찰서 현관 앞에서 얼굴을 드러냈다.
모자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평소처럼 안경을 쓴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서 섰다. 얼굴이 공개된 것에 대한 심경을 묻는 질문에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분들께 죄송하다”며 “잘못된 성 관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문형욱은 지난 2018년부터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해 텔레그램 대화방에 운영·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애초 경찰은 성 착취 피해자를 10명으로 파악했지만 그가 체포된 뒤 50여명이 넘는다고 진술함에 따라 추가 수사를 벌여 미성년 피해 여성 11명을 확인해 범죄사실에 포함했다.
또 그는 경찰에 신고하려는 피해자 부모 3명을 협박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어 그가 2015년 유사한 범행을 시작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2015년 6월께 저지른 범행을 추가로 확인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