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또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군 입대 장병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17일 중앙방역대책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3명 증가한 1만1050명이다. 신규 확진자 13명 중 해외유입 사례는 7명이며, 지역발생 사례는 6명으로 확인됐다.
이태원 클럽 관련 추가 감염 사례는 2건으로 확인되는 등 확산세는 누그러졌다는 분석이다. 이날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168명으로 확인됐다. 이태원 클럽을 직접 방문한 사람은 89명이며 나머지 79명은 이들의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들이다.
방역당국은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한 덕분에 이태원발 감염이 급격하게 확산하고 있진 않다고 진단했다. 다만 서울구치소 교도관에 이어 노래방을 매개로 한 ‘4차 전파’ 사례가 발생한 만큼 지역사회 감염의 불씨가 남아있다고 봤다.
당국은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입영 군인을 대상으로 하는 진단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앞으로 8주간 매주 입영군인 6300여 명을 검사한다. 군에서는 여러 명의 검체를 채취해 한꺼번에 검사하는 ‘취합검사법’(Pooling)을 활용해 검사 시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8주간 시행 후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반영해 시행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0대의 코로나19 발병률이 높고, 군부대에서는 집단생활을 하고 신체 접촉이 많은 훈련이 이뤄지기에 한두명이라도 환자가 발생하면 집단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안전을 위해 입소 전에 검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완치돼 격리 해제된 사람은 전날보다 37명 늘어난 9888명이며,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총 262명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