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제약회사 협력, 연말·내년 1월까지 3억개 백신 생산 목표
2차 세계대전 원자폭탄 개발 '맨해튼 프로젝트'에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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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신 개발 추진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할 수 있다면 연말까지 그것(백신)을 얻기를 바란다. 아마 그 이전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위험성이 있고 비싸지만 우리는 많은 시간을 절약하고 있다”며 “제대로 한다면 우리는 수년을 절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백신개발 대표를 지낸 몬세프 슬라위를 최고 책임자로, 미 육군 군수사령관인 구스타프 페르나 장군을 최고운영책임자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작전을 제2차 세계대전 때 원자폭탄을 개발하기 위해 꾸려진 ‘맨해튼 프로젝트’에 비유했다.
슬라위는 “나는 백신 임상시험 초기 자료를 봤다. 이 자료는 연말까지 수억개의 백신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훨씬 더 확신할 수 있게 했다”며 ‘초고속 작전팀’이 백신 개발뿐만 아니라 감염자 의약품, 진단검사 최적화에도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고속 작전’은 정부 관련 부처와 민간 제약회사 등 업계가 협력해 연말이나 내년 1월까지 3억개의 백신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