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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데시비르 보다 효능 600배 강한 코로나19 치료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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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05. 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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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렘데시비르 보다 효능이 600배 강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이 공개됐다. 

14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항응고제와 급성 췌장염 치료제의 성분인 '나파모스타트'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며 "이 성분의 항바이러스 효과는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렘데시비르'보다 수백 배 우수했다"고 밝혔다.


파스퇴르연구소는 지난 2월부터 이미 허가됐거나 개발중인 약물 중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약물 재창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연구소에 의하면 나파모스타트는 세포배양 실험을 통해 분석한 약 3000여종의 약물 중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가장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나타냈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긴급사용 승인한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와 비교할 때 효능이 약 600배 우수한 수준이다.

연구소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포 진입 시 스파이크 단백질을 활성화하는 과정에서 TMPRSS2라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작용한다는 최근 독일의 연구 결과를 참고해 TMPRSS2 억제 약물인 나파모스타트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연구해왔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 연구에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원숭이의 신장 세포 대신, 사람의 폐세포를 직접 활용해 항바이러스 효능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비교 검증했던만큼 신뢰할만한 연구성과라고 강조했다. 

류왕식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세포 수준에서 렘데시비르보다 수백 배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인 나파모스타트가 코로나19 종식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스퇴르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경상대병원 등에서 나파모스타트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자 임상이 진행 중이다. 연구자 임상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약이나 시판 중인 약으로 수행하는 연구 목적의 임상이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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