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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기남부청 과학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 과학수사요원 15명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정밀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학수사요원들은 어제 충분한 수색이 이뤄지지 않은 지하 1층을 중심으로 호미와 삽, 채 등을 이용해 타고 남은 재를 걷어내고 걸러내는 방식으로 유해 및 유류품을 찾아낼 예정이다
하지만 경찰은 화재를 일으킨 불씨가 어디서 튀었는지를 밝히는 게 가장 우선이고 핵심인데, 지하 2층이란 것 외에는 아직 정확한 발화지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1·2차 현장감식에 대한 관련 기관들의 의견과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와야 진전이 있을 걸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 건물 지하부를 중심으로 7시간에 걸친 1차 정밀수색을 통해 유해 일부 2점과 휴대전화 1점을 수거한 바 있다.
1차에서 수거된 유해 일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DNA 분석 등으로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화재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32분쯤 이천시 모가면 ㈜한익스프레스 물류센터 신축공사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일어나 신축 건물 마감공사를 하던 노동자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한편 경찰은 화재 원인과 안전 관리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되고 있다. 시공사인 ㈜건우 등 공사관련 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화재 당시 안전조치 이행 여부에 대해 조사했다. 또 작업에 투입된 근로자들이 안전교육을 받았는지 등도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지난달 30일 건축주인 주식회사 한익스프레스 등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건물 설계도와 공사일지 등을 분석해 불법 개조 지시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이를 토대로 공사 과정에서의 안전과 관련한 부분과 함께 관련법 위반 여부 등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업체 관계자 17명에 대해 긴급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시공업체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설계도면 등을 바탕으로 관련법 위반 여부도 수사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