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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던 혜은이, 전 남편 김동현과 이혼 후 “패배자 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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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04. 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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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가수 혜은이가 출연해 전남편 김동현과의 이혼 후 심경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혜은이가 출연해 전남편 김동현과의 이혼 후 심경을 털어놨다.


혜은이는 “10개월 정도 됐다. 친구처럼 이별했다”며 “사람들이 팔자타령을 하지 않나. 운명을 비껴가는 사람이 있고 맞서서 싸우는 사람이 있는데 나는 맞서서 싸워왔다”고 말했다.

혜은이는 "김동현씨가 작년에 '참 많이 미안하다. 편히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런 말을 하는 그 사람의 마음은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애들한테도 '아빠가 엄마를 너무 많이 고생시켜서 미안하다. 이제 엄마를 좀 편안하게 자유롭게 살게 해주고 싶다. 너희가 엄마 아빠를 이해해줘라'고 얘기했다"고 토로했다.

혜은이는 "이혼 후에 힘들었다. 내 인생이 참담하다라고 생각했다. 인생에 자괴감이 들었다. 패배자가 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기도의 힘이 아니었다면 몇 번이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우리 아이들에게 상처는 주지 말아야지’ ‘다른 것으로 상처를 줄 수는 있지만 엄마가 떠났다는 상처는 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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