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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국민청원 |
초등생 제자들에게 자신의 팬티를 세탁한 뒤 인증 사진을 올리라는 과제를 낸 울산 교사를 파면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울산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 팬티빨기 숙제내고 학생 사진에 '섹시팬티', '공주님 수줍게 클리어', '매력적이고 섹시한 00'이라고 성희롱한 남교사를 파면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시됐다.
청원인은 "팬티 빠는 사진을 효행 숙제랍시고 내고, 성적인 댓글을 수없이 다는 교사는 명백한 아동성애자"라며 "이는 2~3시간 남짓의 '성인지 감수성' 교육으로는 절대 해결될 수 없는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초등학교 교사는 아이들의 인권감수성이 타인에 비해 훨씬 민감해야 하며, 성인지 감수성 또한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수준으로 높아야 한다"며 "그래야 학교가 폭력과 성적 희롱으로부터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 아이들이 상처없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초등학생들은 교사를 '모델링'하며 성장하기 때문에 교사가 하는 말이나 몸짓을 그대로 내면화하며 학습하고 성장한다"며 "이에 교사가 계속 교단에 남아있게 된다면 아이들이 상대를 성적으로 평가하고 대상화하며 아직 솜털도 가시지 않은 병아리 같은 아이들에게 '섹시'라는 변태적 단어로 희롱하는 것을 아무 거리낌없이 학습하게 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특히 "만약 이번 사태도 교육당국이 미온적으로 흘려보내게 된다면 단언컨대 교사는 더 큰 성범죄자가 되어 아이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줄 시초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의 변태적 행동에 대한 뼈아픈 뉘우침은 커녕 당장 게시글을 삭제하라는 '반협박적' 내용들과 변명들로만 가득차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자가 반성을 할까요? 2시간 성인지감수성 연수를 받으면 갑자기 아동인권 의식이 치솟아 오를까요?"라고 밝혔다.
청원인은 "지극히 개인적인 속옷을 왜 과제로 냈었는지 정부와 교육 당국, 그리고 인권위원회에서는 이 점을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전문가의 입장에서 날카로이 관찰해야 한다"며 "제 눈에는 해당 교사는 여자 아이들 팬티사진 보며 자신의 성적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태도로밖에 안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세탁기가 다 빨아주는 시대에, 굳이 그런 아이템을 꼽아서 과제를 내고 '팬티 사진'을 찍어서 올리게 하는 교사를 저는 40년 살며 처음 본다"며 "해당 교사가 아동성애자라고 밖에 해석이 안되는 부분이며, 이후 그가 보인 성적 대상화 발언들을 통해 위 가설이 진실임에 힘을 실어준다"고 지적했다.
말미에 청원인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문재인 대통령님, 이 땅의 모든 아이들이 폭력에 대한 불안함 없이 안전하고 깨끗한 학교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제발 울산교육청 소속 교사가 아이들을 대하는 직업을 할 수 없도록 파면해 주시기 바란다"고 적었다.
앞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학교 1학년 선생님 정상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된 내용에 따르면 교사 A씨는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미뤄지자 SNS로 학생들의 얼굴 사진과 자기소개 글을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A씨는 “매력적이고 섹시한” “잘생긴 남자는 싫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또 숙제로 ‘자기 팬티 빨기(세탁)’를 내주며 사진을 찍어 올려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오늘의 숙제는 섹시 팬티, 자기가 빨기 직접 해보세요”라고 적었다.
이어 학생들이 속옷을 세탁하는 사진을 올리자 “공주님 수줍게 클리어”, “이쁜 속옷 부끄부끄” “분홍색 속옷 예뻐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성희롱 의심 상황으로 판단해 해당 학교장이 해당 교사 B씨를 112에 신고했으며 이후 B씨를 담임교사 등 학교업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