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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내가 세상에서 훔친 유일한 시” 남편 조기영 시인 인터뷰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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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04. 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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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고민정 더불어 민주당 후보의 남편인 조기영 시인의 인터뷰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조기영 시인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아내 고민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 시인은 "저는 개인적으로 꿈이 두 개가 있었습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멋진 사랑을 한 번 해보겠다 이게 첫 번째 꿈이었고 두 번째 꿈은 어쨌든 나는 가난하든 어쨌든 시를 쓰며 살겠다, 이게 두 번째 꿈이었다"며 "이걸 동시에 이뤄준 사람이 고민정 씨이고 그래서 저는 더 이상 욕심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고민정씨가 하고자 하는 일들을 많이 받쳐주는 편”이라며 “고민정씨는 시를 쓰는 내가 세상에서 훔친 유일한 시다, 이런 말을 하곤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고 후보의 출마와 관련해 "정치라는 게 험한 거라는 건 알고 있는데 정치를 쭉 지켜보면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도 그렇게 가셨고 고 노회찬 의원께서도 그렇게 가셨고 세상에 어느 누가 사랑하는 사람을 그렇게 보내고 싶겠는가"라며 "여러 가지 이유로 반대를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서로 꾸준히 그런 정치 얘기를 해왔는데 어쨌든 정치개혁이나 개혁입법, 검경분리, 이런 것들이 만약에 민주당에서 과반을 못 얻으면 후퇴할 거다 라는 그런 부분들이 많이 있었다"며 "그런 것에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께서 이루신 많은 것들이 퇴보할 거란 걱정들이 많았다"며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저도 동의할 수밖에 없었고 대의라는 게 그렇지 않겠나. 거기에 개인적인 행복이 그 논리를 이길 순 없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조 시인은 "내가 보통 아침에 오면 사무실 청소를 합니다. 사무실 청소부를 자처하고"라며 "그런데 요즘 밖에 유세도 시작돼서 아침 인사를 시켜서 어제부터 아침에 나가서 명함도 나눠주고 고민정 씨랑 서로 역할분담해서 지역을 나눠서 따로 했는데 오늘은 지금 청소도 못하고 유세도 못하고 이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5일 2020 총선에서 지상파3사의 출구조사 결과 고민정 더불어 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의 초접전 경합이 예상됐다.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두 사람은 고민정 후보가 49.3%, 오세훈 후보가 48.8%로 예측됐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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