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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총선 당일 ‘갑호비상’ 발령…전국 7만여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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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0. 04. 1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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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함 옮기는 작업…무장 경찰관 2명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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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대문 경찰청 전경
경찰청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인 4·15 총선 당일 돌발상황에 대비해 전국에 최상위 비상령인 갑(甲)호 비상을 발령한다고 14일 밝혔다.

갑호 비상은 갑(甲)-을(乙)-병(丙)호-경계 강화로 이어지는 비상령 중 가장 높은 수위로, 중요 선거나 국제행사·국빈 방문 등이 있을 때 내려진다.

경찰에 따르면 갑호 비상이 발령되면 모든 경찰관의 연차휴가는 중지되고 가용 경찰력의 100%를 동원할 수 있다. 이에따라 경찰청은 15일 투표가 시작하는 오전 6시부터 개표가 종료될 때까지 총 7만138명의 경찰력을 동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표소 1만4330곳에는 2만8660명, 투표함 회송되는 1만4580곳에 2만9160명, 개표소 251곳에 1만2318명을 각각 투입된다.

특히 관할 경찰서장이 직접 개표소 현장을 챙겨 투표소에서 개표소까지 투표함을 옮기는 작업에는 노선별로 권총과 전기충격기·가스분사기를 휴대한 무장 경찰관 2명씩 배치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투표소 안팎 질서 유지, 소란행위 제지는 일차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가 담당한다”며 “투표소에서 폭력 등 명백한 불법행위가 발생하면 경찰관직무집행법에 따라 경찰이 곧바로 개입해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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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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