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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벌진트 ‘n번방 사건’ 자수男 극단적 선택에 “기쁘다”…음주운전 전력 꼬집자 “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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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04. 1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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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스토리
래퍼 버벌진트가 'n번방 사건'의 참가자로 알려진 20대 남성의 극단적 선택 소식에 대해 "기쁘다"라고 표현해 누리꾼들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버벌진트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n번방 음란물 가지고 있다' 음독 후 자수한 20대 끝내 숨져"라는 내용이 담긴 기사 캡처본을 공유하며 "기쁘다. 몇 명 더 사망하면 기념곡 냅니다. 신상 공개도 갑시다"라는 글을 올렸다.

12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8시께 인천광역시의 한 아파트에서 A씨가 숨져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달 전남 여수경찰서를 찾아가 n번방 사진을 가지고 있다고 자수한 바 있으며, 조사 결과 A씨의 휴대전화에는 아동 음란물 등 340장의 사진이 발견됐다.

이후 A씨는 경찰서 오기 전 음독했다고 실토해 치료를 받았고 퇴원한 지 17일 만에 사망한 채 발견됐다. 

누리꾼들은 "속 시원", "사이다 일침"이라며 버벌진트의 글을 옹호하며 응원했지만 일각에서는 "사망 소식에 기쁘다는 표현까지"라며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한 누리꾼은 "버벌진트 씨 요새 술 마시고 운전은 안 하시죠? 또 차단하겠죠. 트위터처럼. 가계정으로 또 예전처럼 본인 셀프 옹호해야죠?"라는 댓글을 남겼고 이에 버벌진트는 "안해요"라며 답글을 남겼다.

지난 2016년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던 전력을 갖고 있는 버벌진트는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지 않은 이야기를 전해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나흘 전 저의 집 근처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67%로 음주운전을 하고 적발된 사실을 자백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는 저의 잘못이며, 음주 운전자는 잠재적 가해자임을 망각한 저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이 사실은 숨길 수도 없으며 숨겨져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부끄러운 글을 올린다"고 사과한 바 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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