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문 활용해 43척 선박 용의선상 두고 수사끝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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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호 선장은 지난 9일 오전 8시 56분경 여수시 오천동 인근 해상에서 선박 폐유 500ℓ를 배출한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수해경은 9일 검은색 기름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방제정 등 선박 5척을 긴급 출동시켜 펜스형 흡착재 및 방제 기자재 425㎏을 사용해 6시간에 걸쳐 신속히 방제작업을 진행했다.
여수해경은 기름유출 선박 검거를 위해 선박관제 및 유출유확산예측시스템을 통해 총 43척의 혐의 선박을 용의 선상에 놓고 탐문·항적 수사 끝에 사람의 DNA와 같은 기름 유지문(油指紋, Oil fingerprinting) 감식 분석을 토대로 정밀조사팀을 울산에 파견한 끝에 바다에 기름을 유출한 A호를 검거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바다에 기름을 유출한 선박은 해양경찰이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검거한다”며 “해양에 고의·또는 과실로 기름을 배출하는 행위는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