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기적 같은 달랑 1명, 중 코로나19 신규 환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00317010010876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0. 03. 17. 19:5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해외에서만 20명 유입, 긴장은 여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순수 중국 내 신규 발생 환자가 드디어 1명을 기록했다. 사실이라면 기적이 조만간 현실로 나타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국가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의 17일 발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시(省市)의 신규 환자는 달랑 1명에 불과했다.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나왔다. 더 기다려 봐야 하겠으나 18일 이후에도 비슷한 기조가 지속될 경우 사실상 중국의 코로나19 사태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게 됐다고 봐야 할 것 같다.

하지만 걸림돌이 없지 않다. 해외에서의 역유입 환자가 여전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날 0시 기준으로만 20명이 확진 환자로 밝혀졌다. 특히 베이징의 경우는 해외에서 역유입된 환자가 9명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해외에서 역유입된 환자는 143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중국 전체 누적 환자는 8만801명이 됐다. 이중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는 2830명에 이른다.

신규 사망자는 13명이었다. 우한의 11명을 포함, 후베이성에서만 12명이 나왔다. 나머지 1명은 산시(陝西)성의 환자였다. 이에 따라 전체 누적 사망자는 3226명이 됐다. 중증 환자가 여전한 만큼 앞으로도 신규 환자와는 달리 사망자는 꾸준히 나올 전망이다.

샤오탕산
해외 입국자들을 격리할 시설로 이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베이징 외곽의 샤오탕산병원. 사스 창궐 때 건립돼 앞으로 유용하게 쓰이게 됐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현재 분위기로 보면 향후 해외 역유입 환자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제는 중국보다는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렵과 미국 등의 외국이 더 위험하게 된 셈이다. 중국 보건 당국으로서는 대책을 마련하지 않을 수 없다. 수도 베이징 같은 경우는 특단의 조치를 실시하고도 있다. 해외 입국자를 무조건 지정된 장소에서 자비로 격리하도록 한 원칙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일부에서는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때 이용됐던 베이징 외곽의 샤오탕산(小湯山)병원이 이용될 것이라는 소문이 유력하게 돌고 있다. 중국과 외국이 직면한 코로나19 상황은 진짜 완전히 역전됐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