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협력사협회, 근로자 이익만 극대화 말아야...
성암산업노조,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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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광양제철소 협력사협회는 “지난 8일 새벽에 발생한 기습파업에 대해 근로가 가장 취약하다고 볼 수 있는 일요일 새벽시간대에 파업을 야기한 행위는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근본적인 의도와는 다르게 상당히 악의적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다수의 의견에 따르면 파업 당사자인 성암산업의 경우 임금 및 처우수준이 다른 업종의 협력사 보다 높은 수준이며 국내 운송업종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인 현실을 고려하면 이들의 행위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현재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철강산업의 경영환경 또한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상황과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감염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서 수백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포스코를 비롯한 계열사 및 전 협력사가 합심해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안정조업을 위해 사업장과 우리의 가족을 지키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협회는 “포스코와 전 협력사가 수평적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이 시점에 제철 조업에 심각한 차질을 야기할 수 있는 운송사의 파업으로 지금까지의 상생을 위한 경영진과 직원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게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과연 근로자가 진정 원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스코의 사업장은 우리 자신과 가족의 생계이며 일터입니다. 한 쪽의 지나친 요구에 기인한 노사문제로 인해 우리의 사업장이 위기를 맞고, 혹여 우리의 사업장을 잃게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가 된다”며 제철소의 구내운송작업을 책임지고 있는 운송사에서 근로자의 이익만을 극대화 하기 위해 조업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운송작업 중지 등 노사 불안정을 유발하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제철소 협력사와 노조간 파업문제이기에 직접 개입할 수 없는 상황이며, 철강산업 특성상 잠시라도 조업을 멈출수 없어 대체인력을 투입해 조업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긴급 인력들이 투입된 상황에 또 다른 인력 출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성암산업노조는 9일 노조명의 성명을 내고 원청인 포스코가 사업장 출입을 막는 갑질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했다. 한편 성암산업노조는 지난해 11월 19일부터 임금교섭을 시작해 1월 8일부터 노사간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광양시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