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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6~7일 이틀만에 마스크 6만4920개 밀반출 시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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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0. 02. 0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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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불 켜고 마스크 해외 과다반출 행위 단속
6∼7일 자가사용 기준 반출 사례 40건…정식수출신고 명령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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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투데이 데이터베이스
공항에서 6~7일 이틀간 적발된 마스크 밀반출 물량이 6만492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보따리상이 버리고 간 마스크 박스도 공항에서 다량 수거됐다. 정부는 마스크 해외 밀반출 행위 단속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8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정부가 6일부터 전국 공항과 항만에서 적발한 자가사용 기준을 초과하는 마스크 해외반출 사례는 40건(6만4920개)에 달한다.

정부는 6일 0시부터 공항, 항만에서 자가사용 기준을 초과하는 마스크를 해외로 반출할 경우 세관에 신고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자가 사용 기준은 200만원 미만으로 구매한 300개 이하의 마스크다. 200만원 어치를 구매했더라도 301~1000개는 간이 수출신고를 해야 한다. 200만원이 넘거나 1000개 이상의 마스크를 구매해 해외로 가져가려면 정식 수출신고를 해야한다.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서울 시내 곳곳에서 마스크 품귀현상이 발생하자 내린 조치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 제도를 시행한 첫날 공항에서 마스크 2285개를 밀반출하려는 여행자에게 벌금 80만원을 부과하고 제품을 모두 압수했다. 보따리상이 버리고 간 것으로 추정되는 마스크 박스 24개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유실물로 접수했다. 박스 24개엔 2만4000개 상당의 마스크가 담길 수 있다.

7일에는 마스크 2500개를 여행용 가방에 넣어 밀반출 하려던 시도를 적발, 압류했다. 공항 엑스레이 판독 과정에서 지나치게 많은 마스크가 여행용 가방에 담긴 것을 발견한 덕분이다. 하지만 이 여행용 가방의 주인 2명이 가방을 버리고 출국해 재입국시 신병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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