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하기 위해 국방부의 협조를 받아 220명의 인력을 긴급 투입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4일 오전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오늘 0시를 기점으로 후베이성 여권 소지자와 지난 14일간 후베이성에서 체류한 바 있는 모든 외국인은 입국이 제한되는 조치가 실시됐다”며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해 주소와 연락처를 확인하는 특별입국 절차도 시행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0~6시까지 입국한 중국발 항공기는 모두 5편이다. 후베이성 여권 소지자나 후베이성을 방문한 이유로 입국이 중지된 외국인은 없다.
김 차관은 “입국자 중 연락처 수신 불가로 1명의 중국인이 아닌 외국인의 입국이 거부돼 인천공항에 대기 중이었으나, 유심칩 구매 후 전화연락이 되는 것을 확인한 후 입국이 허용됐다”고 설명했다.
제주공항에서도 항공기 1편이 특별입국 절차를 통해 입국을 완료했다. 이 항공편에는 승객이 4명에 불과했다.
특별입국 절차는 총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로 검역을 실시, 발열 여부와 건강이상 등을 확인하고, 2단계로 주소와 연락처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입국할 수 있다. 3단계로 입국심사를 통해 후베이성 여권 소지자와 지난 14일간 후베이성 체류한 적 있는 외국인을 거른다. 허위진술이 밝혀질 경우 강제 퇴거와 입국금지 조치가 시행된다.
중수본은 중국 입국자에 대한 이같은 절차를 모든 공항, 항만에서 실시하고 있다.
지난밤에는 보건복지부 직원 51명이 현장에 긴급 투입됐으며, 국방부의 협조를 받아 통역을 포함한 군 인력 220명이 이날 오전부터 투입, 현장 조치에 참여 중이다.
한편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중국을 통한 국내 입국자 수는 지속 감소하고 있다. 지난 1월 초 일 평균 약 3만명(내국인 약1만3000명, 외국인 약 1만7000명) 내외의 입국이 이뤄졌으나 3일 현재는 총 1만1381명(내국인 3090명, 외국인 8291명)이 입국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