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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에 조류 독감까지 발생한 중국 “1만7828마리 닭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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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02. 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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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중국 후난성에서 ‘H5N1 조류독감’이 발생했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우한(武漢)이 속한 중국 후베이성과 남쪽으로 경계를 맞대고 있는 후난성 사오양시 솽칭구의 한 농장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농업부는 "7850마리의 닭을 사육하는 후난성 샤오양의 한 농장에서 조류독감 감염으로 4500마리가 폐사했다. 이에 따라 관련 지역 당국은 (조류독감 확산 방지를 위해) 총 1만7828마리의 닭을 살처분했다"고 전했다.

조류독감은 인간에게 잘 전염이 되지 않지만 전염되면 치사율이 5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다. 

중국 전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방역 체계에 비상이 걸리면서 조류독감까지 발생해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조류인플루엔자로 불리는 H5N1 바이러스는 조류에 심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 지난 1996년 중국의 거위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WHO에 따르면 2003년~2019년 인간이 조류독감에 걸린 경우는 모두 861건이며, 이중 455명이 사망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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