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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연말연시 성금·성품 기탁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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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20. 01. 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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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청하목욕탕 10만원 성금 기탁
창녕우포생태관광체험마을회 백미 4㎏ 27포 기탁
대합면 매탄마을 할머니의 4년째 이어진 이웃사랑
한파를 녹이는 성금성품 기탁 잇따라 (1)
3일 창녕군청을 방문한 구길자 할머니가 성금을 기탁한 후 군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창녕군
경남 창녕지역에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과 성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8일 창녕군에 따르며 지난달 31일 창녕 청하목욕탕이 성금 10만원을, 이달 2일 창녕우포생태관광체험마을회가 백미 4㎏ 27포를 창녕군에 기탁했다.

이달 3일에는 매년 새해가 되면 한파를 뚫고 군청을 찾아오는 구길자 어르신(80)이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

올해로 4년째 나눔을 이어온 어르신은 추운 날씨에 꽁꽁 언 손으로 가방에서 돈을 꺼내곤 찢어진 지폐에 테이프를 붙여 놓은 것이 연신 마음이 쓰였는지 새 돈으로 바꿔주겠다고도 했다.

대합면 매탄마을 텃밭에서 키운 채소를 장에 내다 파는 할머니는 “나도 어렵게 살아봤기 때문에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며 “날씨가 추워질수록 베풀고 싶은 마음은 더 뜨거워진다”고 말했다.

성혜경 주민복지과장은 어르신의 손에 따뜻한 핫팩을 쥐여주며 “어려운 이웃을 향한 어르신의 따뜻한 마음”이라며 “어르신의 뜻에 따라 성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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