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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11년 절친 살인사건, 가해자 모친 “죽는날까지 속죄하며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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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01. 0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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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MBC '실화탐사대'에서 11년 절친 살인사건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8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11년 절친 살인사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가해자 B씨가 이전에 한 여성과 어떤 불미스러운 일, 친구로서 자기가 어떤 심정을 피력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가해자가 (피해자의) 말을 진정한 조언으로 수용하지 않고 저 사람이 직업이 경찰이라고 나를 범죄자 다루듯이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오윤성 교수는 "(가해자가)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함구를 하고 있다. 술에 책임을 돌리고 나는 심신미약이라고 하는 것이 훨씬 더 마음이 편할 수 있다. 또 자기 여자친구의 오피스텔까지 가서 비밀번호를 눌러서 그걸 열고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가해자 B씨의 어머니는 "우리 아들은 지금 현재로는 프로파일러도 했고 최면수사도 했고 마약수사도 했고 진실탐지도 했고 사건 조사하면서 다 했다"며 "아들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나온걸로 알고있다. 그분들한테는 우리들이 죄인이라 죽는날까지 우리는 속죄하면서 살겠다"고 밝혔다.


사망한 피해자 A씨의 아내는 "술먹고 기억이 안나서 형량이 줄어들고 술을 먹어서 심신이 미약한 상태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 기억이 안나는 범죄를 저지른거면 더 큰벌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을 죽였으니까 벌을 받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서 처음 다짐은 '이 일을 해결하고 올게'였는데 사건이 이렇게 길어지니까 너무 마음이 아프다. 빨리 억울함을 풀어주고 편히 쉴 수 있게 해줘야하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A씨는 지난달 14일 새벽 서울 강서구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최초 신고자인 11년 지기 친구 B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지만, B씨는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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