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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연합 시너지…파프리카 해외시장 진출 날개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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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9. 12.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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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업체 통합회사 '코파' 활약
설립 이후 수출물량 1만톤 증가
日 시장 점유율 58→78% 급등
12년만에 중국과 검역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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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의 수출통합조직 육성 정책으로 국산 농산물의 해외시장 공략이 한층 탄력받고 있다.

특히 파프리카의 경우 수출통합조직인 농업회사법인 코파 설립 이후 일본·대만 수출이 호조세를 띠고 있다.

26일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국단위 수출농가와 수출업체가 참여하는 통합조직화로 품질강화, 공동 마케팅, 수출단가 투명화를 통해 과당경쟁방지 등 수출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고, 농식품 수출통합조직 육성사업에 적합한 파프리카 수출 단일화 조직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2018년 파프리카 수출통합조직 ‘코파’를 설립, 운영 중이다. 코파는 2019년 7월 기준 394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코파 출범 이후 파프리카 수출이 전환점을 맞았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연도별 수출실적만 봐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수출물량과 수출금액이 2012년 각각 2만765톤, 8880만7000달러에서 2018년 3만1920톤, 9222만6000달러로 증가한 것이다.

일본시장 점유율도 2012년 58.1%에서 2018년 78.3%로 20%포인트 넘게 급등했다.

이 같은 성과는 농식품부와 코파의 농약안전성 위반사고 ‘제로화’,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신시장 개척 등 노력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시장 대비 저가 시장으로 수출단가 상승, 농약안전성 문제, 장거리 운송에 따른 신선도 등 애로가 있었다”면서 “한국산 파프리카의 안전성 및 고품질 집중 홍보, 틈새시장 확보, 프리미엄 판매 등으로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대만 농약안전성 기준에 부합하도록 대만 전문단지 육성, 다양한 유통채널 중심의 고품질 파프리카 공급이 대표적이다.

무엇보다 중국시장 개척 성과도 빼놓을 수 없다.

2007년 중국에 국산 파프리카 수입 허용을 요청한 후 12년만인 올해 11월 13일 중국정부와 ‘한국산 파프리카의 대 중국 수출을 위한 검사 및 검역요건’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이다.

코파 설립 이후 수출대금 공동정산도 파프리카 농가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출통합조직을 통한 물량공급·물품대지급·제재 등 현행 운영기준을 강화해 통합조직 운영 활성화 및 저가수출 방지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공격적 마케팅으로 수출 농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중국시장 개척 조사단을 파견했고, 12월 4일에는 aT본사에서 한국산 파프리카 대중국 수출 간담회도 개최했다.

이와 함께 타이베이 국제식품박람회, 필리핀 국제식품박람회, 대필리핀 수출전문단지 운영, 왕홍박람회 참가 등 신시장 해외 마케팅도 실시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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