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롯데리츠 등 24건 기록
NH, 공모금액 규모 1조4143억원
SNK 등 대형딜 성사시키며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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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총 24건의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시장의 기업공개(이전상장·스팩상장 포함)를 주관했다. 2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인 천랩을 주관한 것까지 포함하면 25건으로 늘어난다. 건수 기준으로는 증권사 중 가장 많은 IPO를 주관했다. 이어 NH투자증권(18건), 미래에셋대우(15건), KB증권·대신증권(10건), 키움증권(8건) 순으로 집계됐다.
한투증권은 올해 상반기 노랑풍선, 우리금융지주, 포스코케미칼 등 4건의 IPO를 주관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하반기 들어 롯데리츠, 한화시스템 등 공모금액이 4000억원이 넘는 대어급 종목의 IPO를 공동주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NH투자증권 역시 상반기 6건, 하반기 12건을 각각 기록하는 등 하반기에 강세를 보였다.
공모금액 기준으로는 NH투자증권이 1조4143억원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NH투자증권은 한화시스템 공동주관을 포함해 SNK, 지누스 등 1000억원이 넘는 딜을 4건 성사시키면서 공모금액 규모를 키웠다. 한투증권의 공모금액도 1조3570억원으로 NH투자증권과의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이어 KB증권(3036억원), 대신증권(3022억원), 미래에셋대우(2795억원) 순으로 규모가 컸다. 특히 지난해 5000억원이 넘는 규모로 IPO 실적 1위를 기록했던 미래에셋대우의 실적은 뒷걸음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여전히 IPO시장이 위축돼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7년 공모금액은 8조원에 달했지만 지난해(약 3조원)에 이어 올해도 4조원이 채 되지 않기 때문이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여파로 기업들의 IPO가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싸이버로지텍, 현대무벡스 등 일부 기업들은 상장 예비심사를 진행했다가 상장계획을 철회했거나 철회를 검토하기도 했다.
다만 내년에는 IPO 시장이 활기를 띌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SK바이오팜, 태광실업, 카카오뱅크 등 수조원대의 대어들이 IPO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IPO도 활발해질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 9월 소재·부품·장비 전문업체의 상장 요건을 완화해주는 IPO 패스트트랙이 도입돼 2020년에는 소부장 IPO 기업들의 비중이 이전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평가비용이 절감되고 평가절차도 줄어들어 소부장 전문업체의 상장이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