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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경찰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치안정감…이은정, 경찰대학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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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19. 12.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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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치안정감
이은정 중앙경찰학교장./제공=경찰청
경찰 역사에서 두 번째 여성 치안정감이 나왔다. 경찰대학장으로 내정된 이은정 중앙경찰학교장이다.

경찰이 23일 단행한 고위직 인사에서는 치안감과 함께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정감 여섯 자리 중 세 자리가 교체돼 이목이 쏠렸다.

경찰 역사에서 치안정감에 오른 여경은 이금형 전 부산지방경찰청장 이후 이 내정자가 두 번째다. 이 내정자는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출신으로 1988년부터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이 내정자는 올해 7월 치안감급이 맡는 중앙경찰학교장으로 임명된 후 이번 인사에서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승진을 했다.

이 내정자는 중앙경찰학교와 경찰대학이라는 경찰 양대 교육기관장을 모두 역임하는 최초의 여성경찰관이라는 기록도 함께 세우게 됐다.

이 내정자는 경사 특채 출신으로는 최초로 총경 직위에 오른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그는 2002년 경정으로 승진해 경기 성남 분당서와 수정서, 용인서 등에서 수사과장을 지내 ‘수사통’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어 2009년 경찰 서장급인 총경이 돼 본청 외사정보과장을 거쳐 서울지방경찰청에서는 마포서장을, 지방에서는 강원경찰청 영월서장을 지냈다. 서울과 경기는 물론, 지방까지 요직을 두루 거치며 민생치안에 힘써왔고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2015년 ‘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으로 승진한 이후 충남지방경찰청 2부장, 서울청 생활안전부장,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을 지냈다.

이 내정자는 중앙경찰학교장 당시 일과 가정을 양립시키려는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10월21일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내정자는 중앙경찰학교장 시절 예비경찰관에게 시뮬레이션 교육 등을 시행해 현장에 강한 경찰관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며 “그리고 시민경찰 체력평가 기준을 개선해 이들의 체력강화에도 힘써왔다”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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