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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SK증권의 ‘장외 채권중개 플랫폼’과 신한금융투자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해외주식 상품권 구매서비스’가 각각 금융위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SK증권의 ‘장외 채권중개 플랫폼’은 증권사의 판매채권을 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 소액투자자가 다양한 종류의 채권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비대면 서비스다. 그동안 채권이 기관 투자자 등 거액 자산가 위주로 투자하는 자산이었다면 이 플랫폼을 통해 개인 투자자도 소액으로 채권 투자가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신한금투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해외주식 상품권을 구매·선물하고, 신한금투의 플랫폼에서 이 상품권을 활용해 해외주식에 소수 단위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신한금투는 이 외에도 다양한 소액 투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해외주식을 소수점 단위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신한카드와 함께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신한카드를 쓸 때 생기는 자투리 금액이나 고객이 지정한 일정 금액을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준비하고 있는 소액 투자와 관련된 서비스들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금융투자 상품권을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구매·선물하고, 이 상품권을 이용해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해외주식을 소수 단위로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이다. 한투증권은 이 서비스들은 내년 상반기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시스템 개발 중이다.
하나금융투자가 지난 10월 선보인 ‘커피머니 불리기’ 역시 소액 투자가 가능한 서비스다.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하나머니’ 중 일부가 매주 자동으로 세전 연5%의 수익을 제공하는 특판RP(환매조건부채권)상품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소액 투자 서비스들은 투자금액이 작다보니 증권사 입장에서는 큰 수익원이 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증권사들이 잇따라 서비스를 선보이는 건 20~30대의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신규 고객으로 가입하게 되면 장기 고객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처음 거래를 트게 되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는 ‘락인효과’를 기대하는 셈이다. 최근 젊은층의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주 타겟인 20~30대는 기존 주식 거래를 하지 않던 분들이 많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계좌 개설을 하게 되면 향후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