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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수도권·부산·대구·충남·충북·세종·강원영서 전국 9개 시도 비상저감조치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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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9. 12. 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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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이틀연속 '매우나쁨'
부산 등 9개 시·도 비상저감조치
초미세먼지에 갇힌 여의도<YONHAP NO-3533>
서울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10일 서울 양화대교에서 바라본 여의도 일대가 뿌옇게 보인다. 1급 발암물질인 초미세먼지가 중국에서 서풍을 타고 계속 유입 중이어서 11일 오전에는 공기가 한층 더 탁해질 것으로 보인다. /제공 = 연합
환경부는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부산·대구·충남·충북·세종·강원영서에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해당 지자체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인천·경기·충북은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 발령이고, 충남·세종·대구·부산·강원영서는 올 겨울 첫 시행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해당지역은 10일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PM2.5)의 일평균 농도가 ㎥당 50㎍을 초과했고, 11일도 ㎥당 50㎍이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11일 비상저감조치 발령지역에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된다. 단 대구와 충북은 제외다.

모든 발령지역에는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저공해조치 이행차량·장애인 차량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시는 교통량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청과 구청 및 산하기관 등 행정·공공기관의 주차장 424곳을 전면 폐쇄하기로 했다. 발령지역에 위치한 민간 사업장·공사장과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사업장·공사장에서도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또 석유화학 및 정제공장·시멘트제조공장 등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 32개, 폐기물소각장·하수처리장 같은 공공사업장은 조업시간 변경, 가동률 조정 또는 효율개선 등 조치를 해야 한다.

건설공사장은 공사시간 변경·조정, 살수차 운영, 방진덮개 복포 등 날림먼지 억제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비상저감조치 대상 사업장과 공사장에서 이를 위반할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은 수도권 및 대구·충북·충남·세종 소재 71개 사업장 등도 자체적인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에 따라 총 10기 석탄발전에 대한 가동정지와 함께 총 38기의 석탄발전에 대한 상한제약도 시행된다.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추가로 경기지역의 중유발전 4기도 상한제약을 시행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점검·단속도 지속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각 시도는 사업장,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점검·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비상저감조치 발령지역을 관할하는 수도권대기환경청 및 지방·유역환경청에서는 산업단지 등 사업장 밀집지역을 점검한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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