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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탄소응용기술 활용 ‘수소경제도시’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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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19. 11. 0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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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수소 운송 위한 대형 압력용기 개발 추진
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강점을 지닌 탄소응용기술을 활용해 미래먹거리로 주목받는 수소산업을 선도하는 수소경제도시로의 도약을 꾀하기로 했다.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대용량 수소 이송용기 개발’ 공모에 선정돼 오는 2022년까지 약 50억의 지원을 받아 수소 운송을 위한 대형 수소압력용기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현재 시중에서 사용 중인 수소운송용 튜브트레일러의 경우, 차량의 총 중량이 약 40톤에 1회 운송량이 약 200㎏ 수준으로 도심 내 도로의 화물차 총중량(차량+트레일러 합 32톤)제한을 초과하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교량과 고가도로, 입체교차로, 하천복계, 일반도로, 터널 등 115개 시설의 경우 총중량 32톤을 초과하는 차량은 진입이 제한되고 있어, 대한민국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운송·저장량 증대 및 총 중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기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탄소융합기술원은 1회 수소운송량이 1톤을 만족하면서 화물차 총중량 제한을 넘지 않는 수소저장용 튜브스키드 개발을 위해 국내 기업 및 기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근 국비 지원 대상 과제로 선정됐다.

기술원은 향후 이 사업을 통해 △운송용 탄소복합재 기반 대용량의 고압용기 개발 △수소 스키드 패키징 기술 및 내구, 내환경성 등 신뢰성 확보 △대용량 복합재 고압용기 안전성 검증절차 및 운용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기술원은 또 탄소소재·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술개발이 끝난 후에는 해당 압력용기에 사용되는 대량의 국산 탄소섬유를 적용해 제작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수소의 원활한 수급이 가능해지고, 운송비 절감 등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나아가 수소 공급 가능지역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압력용기 탄소섬유 국산화를 통해 탄소소재와 수소산업의 융합으로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수소경제 진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은 “수소 산업에서 탄소소재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소재”라며 “이번 수소압력용기 개발로 탄소산업과 수소산업의 융합을 통해 전주시가 각종 수소저장용기 산업의 선도도시이자, 수소경제 시대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형조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미래먹거리인 수소경제를 선도도시가 되기 위해 현재 송천동 인근에 전주 제1호 수소충전소를 구축 중”이라며 “2호 충전소 사업운영자 선정 및 3~4호 충전소 구축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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