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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전국 최초 ‘어업용 포크레인 임차’ 지원…어촌현실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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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19. 11. 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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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과 수산물 인양작업 등 투입…재해활동 등 1석3조 효과 기대
어업용 포크레인
전남 신안군 비금도 수치선착장에 배치된 어업용 포크레인이 FRP어선을 들어올리고 있다. /제공=신안군
전남 신안군은 각종 자연재해로부터의 어업인 재산 보호와 어촌현실에 맞는 어업용 포크레인으로 대체하는 임차 지원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전액 자체 예산으로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기존 정부 지원으로 고정식 어업용 인양기를 설치했던 사업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인 포크레인 렌탈(임차)로써, 장비를 일정 기간 동안 안전 정기점검·수리를 받으며 이에 따라 임차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신안군은 지금까지 163대의 어업용 인양기를 지역별 선착장마다 지원했으나 설치 후에는 ‘섬’이라는 특수 지리적 교통여건 때문에 고장 시 적기에 정비가 이뤄지지 못해 어업인들의 불편이 가중돼 왔다.

해양수산부 역시 사업 지침상 기존 설치지원 품목이 고정식 어업용 인양기로만 한정돼 있어 어업활동 반경이 제한적인 단점이 지적돼 왔다. 여기에 육지에 비해 노동력 한계가 있는 ‘섬’ 지역에서 이를 대체할 수단이 없는 점도 큰 문제점으로 인식돼 왔다.

군은 이번 사업이 어업인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올해 비금 수치선착장 등 3곳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더욱이 어선과 수산물 인양작업은 물론, 해양 환경정화 사업 및 태풍 등 재해 시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응급복구 등에도 사용할 계획이어서 1석 3조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포크레인 임차 지원은 ‘섬’ 지역의 특수적 작업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선진 사례”라며 “국비지원 대상으로 포함돼 더욱 많은 어촌계와 어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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