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신라는 미국의 면세품 도매판매 업체 ‘트래블 리테일 그룹 홀딩스(Travel Retail Group Holdings.)’에 약 1417억원을 출자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출자 후 지분율은 44%다.
호텔신라는 이번 조처의 목적을 “면세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미주 면세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라고 밝혔다.
44%의 지분율을 확보했지만 5년 후인 2024년 1월 이후 23%의 지분매수 권리를 가지는 콜옵션을 보유해 최대지주의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콜옵션 행사시 잔여지분 33%에 대해서는 트래블 리테일 그룹 홀딩스가 매도청구권리를 가지고 있다. 트래블 리테일 그룹 홀딩스가 잔여지분 33%도 매도할 경우 호텔신라는 100%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호텔신라가 출자한 ‘트래블 리테일 그룹 홀딩스’는 현재 미국과 중남미 등에서 ‘쓰리식스티(3Sixty)’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쓰리식스티’는 세계 1위 기내면세점 업체로, 무디리포트 2018년 기준 세계 20위 면세사업자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약 6억유로(약 8000억원) 수준이다.
에어캐나다·버진에어웨이·싱가포르에어라인 등 주요 항공사의 기내면세점을 운영하고 있고 전세계 국제공항 및 크루즈터미널에서도 면세점을 운영 중이다. 텍사스 댈러스포트워스·플로리다 올랜도·펜실베니아 필라델피아 국제공항 등 북미와 콜롬비아 엘도라도 국제공항 등 중남미 12곳의 국제공항 면세점과 크루즈 터미널 등을 포함해 총 41개 이상의 면세점 매장이 있다.
이번 지분 취득으로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 미주 지역 지출을 바라볼 수 있게 돼 명실상부한 글로벌 면세사업자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뿐 아니라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등 아시아 3개 공항에서 화장품·향수 면세점을 운영하며 지난해 해외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다. 무디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면세점 순위 3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