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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광주본부, ‘제주 아이들’ 식습관 개선 ‘도담도담 건강교실’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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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19. 10. 0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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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아동건강증진사업 성과보고회 개최…과체중 및 비만군 감소 효과
도담도담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는 지난 4일 제주지역 아동 식습관과 신체활동량 개선을 위한 ‘도담도담 건강교실’ 운영하고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광주지역본부가 제주지역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 및 신체활동량 증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4개월간 ‘도담도담 건강교실’을 운영한 결과 참여 어린이들의 식습관과 신체활동지수가 크게 변화하는 성과가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건보공단 광주본부는 지난 4일 제주특별자치도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과 사업 참여 어린이집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건보공단은 아동건강식습관 및 운동실천율이 타지역 대비 낮게 나타난 제주지역을 아동건강증진사업의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5개 어린이집 아동 132명을 대상으로 4개월간(주2회) 신체활동 및 영양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부모 등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사업의 효율화를 위해 딱딱한 이론보다는 아이들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형 프로그램으로 구성·운영했고, 소아비만 전문가인 제주대학교 소아청소년과 강기수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매월 참여기관 및 강사, 전문위원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도 했다.

제주의대 강기수 교수는 “사업성과 분석 결과, 건강식습관 실천에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사업 전 ‘채소를 잘 먹지 않는다’라고 답한 아동이 25%였으나 사업 후 6%로 현저히 줄었다”며 “신체활동부분에서도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분류한 5개군 중 과체중군과 비만군이 30%에서 24.4%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 교수는 “도담도담건강교실 프로그램에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이 100%로 압도적인 만큼 이는 비만예방사업의 필요성을 잘 보여준 근거”라고 강조했다.

참여 어린이집 학부모 김현영씨는 “프로그램 후 아이의 식생활 습관이 눈에띄게 달라졌다며 전에는 채소를 전혀 먹지 않았는데 이제는 밥상위의 채소이름을 나열하면서 골고루 잘 먹고 있고, 기초체력도 많이 향상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참여기관인 제주 연동어린이집 김규나 교사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아이들이 도담도담 선생님이 왜 안오시냐고 자주 물어보는 등 많이 아쉬워했다”며 “영양·신체활동 교육이 1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건보공단에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에게 교육의 효과가 높았다”고 말했다.

건보공단광주지역본부 이원길 본부장은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아동기관 및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고 “올해 사업결과를 통해 부족한 점은 보완해 내년에는 제주지역 어린이집을 추가 운영하고 더불어 전남지역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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