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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도산서원 병산서원 한국 정신문화를 이어오다’를 주제로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에서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한 자료를 중심으로 기획했다.
전시에서는 총 70여점의 자료를 소개하며 그동안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귀중본도 다수 포함돼 있다.
특히 1575년 도산서원이 사액(賜額)될 때 조정에서 내려준 소학언해, 논어언해, 대학언해, 중용언해는 ‘선사지기(宣賜之記)’라는 선조의 새보(璽寶)가 찍혀 있는 희귀본으로 국내에는 현존 본이 거의 전하지 않는다.
또 ‘천휘록’은 풍산류씨 류이좌(1763~1837)가 작성한 상소 일기로 영남만인소의 작성 경과를 기록해둔 고(古)문서이다.
뿐만 아니라 1792년 정조는 퇴계 이황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직접 지은 제문과 제물 등을 내려보내 도산서원 상덕사에 있는 퇴계의 위패 앞에서 제례를 거행하도록 했는데 이번 전시에서 당시 제물을 차렸던 진설도와 제사상도 재현된다.
정길태 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특별전으로 한국의 정신문화를 계승해온 대표적 유학 교육기관인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의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새롭게 느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