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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몽골주민위한 ‘버스승강장’제작 기증...기능성 승강장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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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19. 07. 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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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자원봉사센터 설립20주년, 몽골 항올구 요청
탄소발열의자 기능포함 승강장 제작설치
몽골 버스승강장
지난 25일 전북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몽골 비오콤비나트 주민들에게 버스승강장을 제작설치해 기증했다. /제공=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몽골에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을 따뜻하게 해줄 탄소발열의자가 설치된 전주형 버스승강장을 선물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현지기준 25일 몽골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나눔천사’팀이 몽골 비오콤비나트 주민들에게 버스승강장을 제작해 설치해줬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버스승강장 기증식에는 나눔천사들과 몽골 항올구 체른덜거르 12동장과 구의원, 주민, 국중렬 한인회장, 최기호 국제울란바타르 대학 총장과 교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버스승강장 기증은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설립 20주년과 전주-몽골 해외봉사 10주년을 맞아 진행된 사업이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앞서 지난해 항올구에 몽골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제안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항올구에서는 새로 생긴 버스정류장에 승강장이 없어 불편해 하는 주민을 위해 승강장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해 이날 승강장 기증이 이뤄지게 됐다.

기증된 버스승강장은 승강장 재료부터 디자인, 설치까지 전주지역 탄소소재 강소기업인 유니온CT가 맡았다. 이번 나눔 활동 취지에 공감한 임동욱 유니온CT 대표는 탄소발열의자가 버스 승강장 내에 설될 수 있도록 센터에 기증하기도 했다.

특히 몽골은 춥고 바람이 강하고 기후 변화가 심하면서 다른 교통수단이 많지 않아 버스 승강장이 꼭 필요한 지역이다. 향후 앉으면 따뜻해지는 탄소발열의자가 설치된 승강장을 이용하는 몽골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체른덜거르 12동장은 10년간의 꾸준한 봉사활동과 함께 올해 버스승강장을 기증한 전주시와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유니온CT에 비오콤비나트 지역 주민을 대표해 감사하다는 인사말과 함께 감사패를 증정하기도 했다.

박정석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곳에서 전주시자원봉사센터까지의 거리는 2148㎞지만 지난 10년의 자원봉사와 오늘 전주형 버스승강장 기증을 통해 몽골 사람과 한국 사람의 마음의 거리는 0㎞, 즉 하나로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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