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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칠레 꺾고 코파 아메리카 3위…통산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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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7. 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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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zil Soccer Copa America Argentina Chile <
7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코인치앙스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아 3~4위전 아르헨티나와 칠레와의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세리히오 아구에로(9번)가 경기 첫 번째 골을 넣은 뒤 리오넬 메시(10번) 등과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AP연합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난적’ 칠레를 꺾고 2019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3위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7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칠레를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1989년 대회 이후 30년 만에 통산 5번째 3위에 올랐다.

아르헨티나와 칠레는 직전 대회(2016년) 결승에서 맞붙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4강에서 탈락해 3~4위전에서 만났다.

경기 초반부터 칠레의 공격수들을 꽁꽁 묶은 아르헨티나는 비교적 쉽게 득점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1분께 메시가 중앙선 부근에서 칠레의 에릭 불가르(볼로냐)에게 태클을 당해 프리킥을 따냈다. 칠레 선수들이 주심과 언쟁하는 사이 메시가 재빨리 전방으로 프리킥을 찔러넣었고,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가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한 칠레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따돌리고 선제골을 꽂았다. 메시의 빠른 판단력이 만들어낸 득점이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2분에 추가골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지오바니 로 셀소(레알 베티스)가 찔러준 패스를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골키퍼를 넘기는 로빙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메시는 이날 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전반 37분 퇴장당했다. 아르헨티나와 칠레 양팀의 주장인 메시와 가리 메델(베식타스)은 볼 다툼 후 감정을 삭히지 못하고 몸 싸움을 벌여 주심으로부터 각각 레드카드를 받았다.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퇴장당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메시는 2005년 8월 17일 헝가리와 평가전에서 후반 18분 교체투입됐지만 그라운드를 밟은 지 2분 만에 자신의 유니폼을 잡은 헝가리의 빌모스 반차크를 뿌리치다 팔꿈치로 가격하며 퇴장당했다. 이후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에서도 퇴장을 당하지 않았던 메시는 14년 만에 A매치에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전반 동안 ‘슈팅 제로’에 그친 칠레는 후반 14분 비디오 판독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비달이 득점포로 연결하며 1골을 따라잡는데 그쳤다. 이 페널티킥 득점은 칠레의 첫 슈팅일 만큼 칠레는 빈공에 시달리며 더 이상 반격하지 못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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