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폐열활용해 하우스 난방...난방비 부담 줄여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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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곡성군에 따르면 우리나라 애플망고 재배면적은 총 52.4ha 가량으로 추산된다. 대부분이 제주에서 재배되고 있지만 최근 전남과 경남의 일부 지역에서도 재배면적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애플망고는 아열대 과수로 연중 10도 이상으로 온도를 유지해야 생육조건에 따라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비교적 적은 지역이 재배적지다. 그러나 곡성군의 경우 인근 지역보다 겨울 기온이 2~3도 가량 낮은 편이다. 낮은 온도조건임에도 곡성군이 망고 재배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공장 폐열활용이다.
곡성 입면에 애플망고를 재배하는 한 농가의 커다란 하우스는 국내 다른 애플망고 농장과 다른 특별한 시설이 설치돼 있다. 바로 농장 옆 금호타이어 공장의 폐열을 하우스 난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그곳은 공장에서 버려지는 열로 물을 데워 농장 난방에 활용함으로써 비교적 추운 곡성에서도 애플망고, 파파야 및 열대채소들을 재배할 수 있다.
연중 10도 이상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10a당 연 1000만원이 넘는 난방비가 들어가지만 폐열을 활용하기 때문에 난방비가 300만원 정도면 가능하다.
국내 망고가 해외 망고에 비해 맛이 좋은 이유로는 유통기간 연장을 위해 현지에서 약간 덜 익은 과를 수확하거나 과실파리 등 검역 병해충 유입을 막기 위해 증열처리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과일 고유의 맛이 변하게 된다. 국내산 완숙망고의 경우 익으면 과피에 기름이 형성되어 달콤한 향을 발산한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겨울이 추워 아열대 과수를 재배하기에 적합한 곳은 아니다. 하지만 폐열을 이용해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입면 지역에서 아열대 과수 재배를 시도해 보았고, 현재 그 가능성을 확인하는 과정이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