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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북선 구경갔던 일가족 관광객 5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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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19. 06. 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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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8시 44분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 거북선 모형 찾은 일가족 7명 추락
수 일전 여수시 안전점검에 위험요소 드러나지 않아
전시조형물, 안전메뉴얼도 없어
여수 거북선 조형물 추락사고
응급조치를 하고있는 소방서 구급대. 8일 오후 8시 45분경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 거북선 조형물 출입계단이 부서지면서 일가족 관광객 5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공=여수소방서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에 설치된 거북선 조형물 관람 진입용 계단이 무너지면서 관광객 5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후 8시45분경 여수시 이순신 광장에 설치된 길이 30m, 폭 10m의 거북선 조형물의 목재 계단 일부가 파손됐다.

이 사고로 계단에 오르던 일가족 관광객 7명이 3m 아래로 추락해 5명이 크고 작은 사고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거북선 조형물을 찾은 일가족 관광객들은 사진을 찍기위해 계단에 서있다가 갑자기 무너져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60살 김모씨 등 두 명이 머리와 허리 등을 크게 다쳤고 나머지 가족 중 3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거북선2
오르는 계단 중간부분이 뚤린모습을 보이고 있는 사고현장. /제공=여수소방서
경찰은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갑자기 계단이 무너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거북선 조형물이 규정돼로 설치됐는지 여부 등에 대해 살펴볼 방침이다.

한편 거북선 조형물 제작사 간부와 여수시 관계자 등 4명은 지난 4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거북선 조형물 내외부 현장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거북선 조형물은 전시시설이란 점에서 시에서 정한 안점점검 대상은 아니며, 안전점검 매뉴얼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장에 시설물 관리자와 관광해설사가 배치돼 있고,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수시점검을 통해 안전을 관리하고 있다고 여수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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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 조형물 진입계단부분 목재부분이 무너진 사고현장 모습. /제공=여수소방서
시 관계자는 “지난 4일 거북선 조형물에서 비가 샌다는 제보가 있어 조형물 최초 제작사 관계자와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며 “당시 점검에서는 특별한 문제점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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