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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르헨티나 완파 2-1 승리…조2위로 16강 진출 ‘일본과 5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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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6. 01.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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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청춘'의 16강행<YONHAP NO-0912>
3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승리한 뒤 그라운드에 앉아 16강 진출을 기뻐하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
한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2-1로 꺾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의 티히 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대회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후반 42분 오세훈(아산)의 헤딩 선제골과 후반 12분 조영욱의 결승골을 앞세워 강적 아르헨티나를 물리쳤다. 2승1패(승점 6·골득실 1)를 기록한 한국은 아르헨티나(승점 6·골득실 4)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로 16강 진출 티켓을 품에 안았다.

정정용 감독은 장신 스트라이커 오세훈을 최전방에 배치해 공중볼 장악을 시도하고, 이강인에게 프리롤을 주며 중원 장악을 도모했다. 한국은 전반 24분 이강인이 중앙선 부근에서 차올린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에 손에 맞고 흘러나왔다. 조영욱이 흘러나온 볼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르헨티나 수비수에 맞고 아웃되며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날렸다.

한국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42분 이강인이 왼쪽 측면으로 돌파해 그대로 올린 크로스를 오세훈이 골문 정면에서 그대로 들이 받아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정확한 크로스와 오세훈의 정확한 위치선정이 만들어낸 대회 두 번째 득점이었다.

한국은 후반 한발 더 달아났다. 후반 11분 이강인이 전방으로 길게 투입한 볼이 조영욱에게 연결됐고, 볼을 이어받은 정호진이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깊숙하게 파고든 뒤 땅볼 크로스를 투입했다. 조영욱은 골문으로 쇄도하며 왼발로 강하게 슈팅해 아르헨티나의 골대에 볼을 꽂았다.

아르헨티나는 2골을 내주자 벤치에서 대기하던 주전급 선수들을 잇달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한국은 내려 앉아 수비에 치중하며 잘 버텨왔지만 후반 43분 아르헨티나의 크리스티안 페레이라의 중거리 슛에 일격을 당했다. 하지만 추가시간까지 잘 막아내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과 조 2위를 다퉜던 포르투갈은 조 4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무승부를 거두며 조3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5일 0시 30분 루블린 경기장에서 B조 2위를 차지한 ‘숙적’ 일본과 8강 진출권을 놓고 16강전을 펼친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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