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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고종수 감독 결국 경질…성적부진과 경찰조사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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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5. 2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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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대전 시티즌 고종수 감독이 21일 경질됐다.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2 대전시티즌 고종수(41) 감독이 경질됐다.

대전은 21일 “최근 홈 4연패 등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고 감독을 경질했다”며 “박철 스카우트가 직무대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2017년 11월 지휘봉을 잡은 고 감독은 지난해 팀을 K리그2 정규리그 4위까지 끌어 올려 1부 승격의 희망을 선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대전이 K리그2 9위에 머물러 승격을 향한 초반 경쟁에서 밀려난 분위기다. 특히 18일 전남 드래곤즈에 1-2로 지는 등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무 4패에 그쳤다.

여기에 고 감독이 선수 부정 선발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것도 결별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전은 지난해 선수선발 공개테스트에서 채점표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올해 초부터 경찰이 수사해왔다. 고 감독은 올해 2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나 이후 피의자로 전환됐다.

고 감독은 만 18세이던 1996년 수원 삼성에 입단해 안정환, 이동국과 함께 K리그 트로이카로 활약했다. 또 ‘앙팡 테리블(무서운 아이)’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은퇴 후에는 수원 유스팀인 매탄고와 수원 코치 등으로 일하다가 선수 생활을 마친 대전에서 프로 감독 생활을 시작했지만 1년 반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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