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조작기업 235곳과 배출조작내용 전부공개 요구
17일 삼일·묘도·주삼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인근 마을 주민들은 더이상 지난 50여년간의 고통과 이번 수치조작 사건으로 인한 충격과 공포를 좌시 할 수 없어 주민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조작사건에 관련된 미발표 기업 및 조작과 관련한 세부내용 공개를 요청했다.
대책위원회는 질의서를 통해 지난달 영산강유역청이 발표한 ‘측정치 조작 대기오염 불법배출 기업 무더기 적발’과 관련해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 입장에서는 50여년간 환경오염 및 안전, 환경사고로 고통 받았던 아픔을 뛰어넘는 충격과 공포에 빠져있다고 설명했다.
공개질의서에는 지난달 17일 영산강유역환경청이 발표한 측정업체 4곳과 이들과 공모한 배출사업장 6곳 외에 현재 검찰에 추가 송치된 기업 4곳을 포함한 배출조작기업 235곳과 해당 기업들의 배출 조작내용 공개를 담고 있다.
이어 수사 진행중인 사안으로 공개가 어렵다는 답변 등 궁색한 변명으로 대기업을 보호하는 것은 곧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과 같다는 점을 인식해 주민들의 알권리 및 대책 마련을 위해 전남도가 신뢰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삼일동 지역발전협의회장 장봉익 공동위원장은 “대기오염물질 조작사건에 대해 주민들의 목숨을 담보로 전남도와 영산강환경청이 서로 미루고 있는 상황”이라며 “21일 개최되는 민관거버넌스 특위에 참석해 정확한 사건파악이 어려울 경우 영산강환경청을 상대로 집회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3개마을 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 여수시청과 여수국가산단내 GS칼텍스, 한화케미칼, LG화학 공장정문에서 주민 2000여명이 모여 대기오염물질 조작사건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