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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낭만항구 목포’ 관광객 몰린다...500만 달성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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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19. 05. 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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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비 50% 증가세...2018년 하반기 이후 급증세
역동적 관광정책 한몫...천사대교 개통이후 섬관광 관문역할
목포 관광객 급증 근대역사문화공간
최근 사회적 이슈와 맞물리면서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제공=목포시
‘남도 맛의 고장’이라는 수식어에 ‘낭만항구 목포’ 슬로건이 더해진 전남 목포를 찾는 관광객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

9일 목포시에 따르면 최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발표한 ‘2018년 전국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서 목포시 주요 관광지점 관광객이 2017년도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500만명 관광객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목포를 찾는 관광객 증가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부터 시작됐다. 시는 ‘낭만항구 목포’라는 도시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우고 맛의 도시 브랜드화,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 다양하고 역동적인 관광정책을 추진한데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매년 전국 지자체별로 관광객 집계를 위해 증빙자료 확인이 가능한 관광지점을 지정·승인한 후 유료관광지 입장객, 무료관광지, 무인계측기 등 객관적 통계지표를 통해 파악된 관광객 수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목포를 찾은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둘러본 곳은 갓바위보행교 42만명, 춤추는 바다분수 40만명, 자연사박물관 36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시가 자체 집계한 올해 1분기 주요관광지점 관광객 통계를 보면 근대역사관 1·2관을 찾은 관광객이 4만71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인근 동본원사도 90% 증가한 2만8652명, 바다분수는 9만1082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억 감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연희네슈퍼는 5만6408명, 유달산 노적봉예술공원 미술관 1만1492명, 가톨릭 목포 성지 1만1434명이 다녀갔다.

최근 개통한 천사대교를 찾는 관광객도 증가세를 거들고 있다. 천사대교 개통이후 4월 한달간 압해대교에서 북항으로 유입된 차량대수는 1일 평균 3000~4000대로 이 중 관광버스는 평일 30여대, 주말 100~150여대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북항을 찾는 관광객이 앞으로 평년대비 3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관광객 급증세를 통해 천만 관광객 시대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맛의 도시 브랜드화’ 추진으로 전통의 맛과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신메뉴의 결합을 바탕으로 우수한 목포 식재료와 음식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관광상품화해 ‘맛’이라는 또 하나의 경쟁력 있는 자원의 활용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국제슬로시티 가입을 목표로 목포시는 근대역사문화유산이 잘 보존된 원도심지역은 근대로의 시간여행을 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힐링·감성 여행지로 조성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 전통문화와 슬로푸드가 보전된 외달도·달리도에 어촌 뉴딜 300사업과 조화를 이뤄 국내 최대 바다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6월 중 국제 슬로시티연맹의 최종 승인이 나면 슬로시티 로고마크(달팽이)를 마케팅과 홍보활동에 사용할 수 있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관광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제 1회 섬의 날 행사 추진과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축제를 통해 흥이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간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목포만의 맛, 여유와 쉼, 문화예술 등 특별한 매력을 상품화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1000만명 관광객 시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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