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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피아니스트 장에프랑 바부제, 서울시향과 라벨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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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9. 03. 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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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피아니스트 장에프랑 바부제<사진>가 오는 8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시향과 라벨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한다.

국내에서 잘 알려진 편은 아니지만, 탐구적이고 지적인 연주로 세계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연주자다. 특히 라벨과 드뷔시 등 프랑스 작곡가 작품에서 그의 장점이 가장 잘 드러난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개 어린 시절부터 영재나 콩쿠르 스타로 주목받는 다른 유명 피아니스트들과 달리, 바부제는 늦은 나이에 커리어를 꽃피운 대기만성형 연주자다. 젊은 시절 연속적인 옥타브 연주를 할 수 없는 근육 긴장 이상을 앓은 것도 부진의 한 이유였다.

이런 그에게 찾아온 인생의 ‘터닝 포인트’는 헝가리 출신 지휘 거장 게오르그 솔티(1912-1997)와의 만남이었다. 그의 연주를 마음에 들어 한 솔티가 1998년 1월 파리 오케스트라 연주회 협연자로 그를 발탁한 것. 솔티가 1997년 9월 별세하며 이 무대는 성사되지 못했지만, 바부제에게는 ‘거장(솔티)의 마지막 인재’라는 수식어가 남게 됐다.

이번 내한 연주회에서는 그의 장기인 라벨을 감상한다. 지휘봉은 역시 프랑스 출신 지휘자인 파비앵 가벨이 잡는다. 2부에서는 브람스 교향곡 3번이 연주된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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