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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밀양시에 따르면 1991년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 2호로 지정된 무안용호놀이는 무안면 무안리에서 예부터 대중적 민속놀이로 전승돼 왔으며 음력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 줄다리기에 앞서 전개된 놀이에서 유래됐다.
무안은 마을을 동부의 용촌(龍村)과 서부의 호랑이촌(虎村)으로 나눠 일컬어 왔으며 용호놀이를 통해 수백년 전부터 마을의 안녕과 그 해의 풍년을 기원했다.
용호놀이는 전체 다섯 마당으로 구성되는데 △지신밟기, 시화연풍(時和年豊)의 첫째 마당 △야유와 싸움준비를 하는 둘째 마당 △필승을 다짐하는 셋째 마당 △싸움을 시작하는 넷째 마당 △화합의 대단원을 이룬다.
이 놀이는 용줄과 범줄이 다투어 동부 용촌은 서부의 금양(金羊)이 가진 깃발을, 서부 범촌에서는 용의 여의주(如意珠)가 가진 깃대를 먼저 빼앗는 쪽이 승리한다.
이날 기념공연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밀양시민 뿐만 아니라 타 지역의 많은 관광객도 찾아와 웅장하게 펼쳐진 용호놀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무안면 여성단체협의회는 무안면을 찾은 이들에게 따뜻한 국밥을 제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