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삼성전자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상반기말 기준 3계층의 연구개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1~2년 내 시장에 선보일 상품화 기술을 개발하는 각 부문 사업부 개발팀, 3~5년 후 미래 유망 중장기 기술을 개발하는 각 부문 연구소가 있으며, 미래 성장 엔진에 필요한 핵심 요소 기술을 선행 개발하는 조직이 종합기술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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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기술원의 연구영역은 증강현실·딥러닝·자율주행·두뇌 기반 컴퓨팅 및 장치·헬스케어 플랫폼·메타포토닉스(인공 나노 구조로 설명하는 빛 기술) 등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최대 실적을 이끌었던 반도체 부문장인 권오현 회장이 지난해 종합기술원장으로 이동하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권 회장은 당시 “삼성전자는 역대 최고 실적을 내는 가운데 아직 확실한 새 성장동력을 마련하지 못해 큰 위기”라면서 신산업 발굴에 주력할 것을 피력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펴낸 저서 ‘초격차’에서는 “주력 분야의 핵심 역량이 확실히 확보되어 있다면 그 주변으로 외연을 확장해 가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면서 전장업체 하만 인수, 디지털 헬스 케어 산업 등을 언급했다.
삼성전자가 2016년 글로벌 전장업체 하만을 인수한 이유는 자동차 산업이 전기자동차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이다. 헬스케어 영역도 마찬가지로 삼성전자는 최근 스마트워치에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하는 등 기존 사업 영역에 새로운 산업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같은 계산에는 종합기술원의 연구 내용이 바탕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종합기술원을 방문해 직접 회의를 주재한 것도 이례적이다. 당시 이 부회장은 인공지능과 자동차 전장 사업 등을 챙겼다.
삼성종합기술원은 지난 1987년 개관했으며 현재 1100여명에 달하는 연구원들 15개 연구실에서 근무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