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심석희 폭행’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 징역 2년 구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180912010007247

글자크기

닫기

황의중 기자

승인 : 2018. 09. 12. 1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변호인 "체육계 관행 고려해 달라"
조 전 코치 "깊이 반성 죄송하다"
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조재범 전 코치
심석희를 비롯한 여자 쇼트트랙 국가 대표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지난달 6월 25일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연합
한국 쇼트트랙의 대표 선수인 심석희를 비롯한 선수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37)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단독 여경은 판사 심리로 12일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초중고와 국가대표 지도자를 지낸 피고인은 심석희 선수를 비롯해 선수 4명을 수회 때린 공소사실을 모두 시인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이에 대해 조 전 코치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변호인은 “우리 쇼트트랙 대표 선수는 세계 정상권이다. 어린 나이에 성장하다 보니 그만큼 경쟁이 심하고, 선수 체벌이 만연한 게 사실”이라며 “조 전 코치는 선수를 때리는 것이 크게 잘못된 행동이라는 점을 인식하지 못한 상황에서 선수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고 한 것이라는 점을 참작해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조 전 코치는 최후 진술에서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를 육성하고 싶었다.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함에 따라 첫 재판에서 변론을 종결했다.

조 전 코치의 폭행 사실은 심 선수가 올해 초 충북 진천선수촌을 무단으로 이탈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가 한창이던 올해 1월 16일 훈련 중 심 선수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 코치에 대한 선고공판은 19일 열린다.

황의중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