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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독일 건물공조 전문협회 및 코트라 뮌헨 무역관에 따르면 올해 독일 전역에서 20만대가 넘는 설치형 냉방기기 제품이 판매됐으며 이는 연평균 판매량보다 25% 증가한 수치다.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공기청정기의 수요도 늘었다.
유럽 현지에서 한국산 제품의 인지도는 올라가고 있다. 독일의 에어컨·선풍기 수입 동향에서 한국산 제품은 지난해 1300만 달러로 전체의 22번째 수준이지만, 전년대비 24% 증가한 수치를 기록한 점은 고무적이다.
이같은 추세에 힘입어 국내 LG전자를 비롯한 국내 18개 전자 업체들은 오는 10월 열리는 ‘2018 독일 뉘른베르크 냉난방공조 전시회’에도 참석할 전망이다.
코트라 측은 “해당 전시회는 독일 냉난방 공조기기 트렌드와 시장 파악 및 독일 진출을 위한 마케팅 플랫폼으로 매우 유용한 전시회”라고 설명했다.
빌트인(붙박이) 가전의 유럽 공략도 활발하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유럽 빌트인 가전 시장 180억달러 규모로 글로벌 시장의 40%를 차지한다. 국내 기업으로서는 기회의 땅이다.
LG전자는 이달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출시해 밀레·가게나우 등 정통 빌트인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또한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유럽 내 초프리미엄 빌트인 쇼룸을 오픈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 가구박람회에 참가해 프리미엄 빌트인 오븐·인덕션 등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빌트인 가전 풀 라인업을 구축해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편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유럽 매출은 9조712억원으로 국내 매출(9조63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4.2% 신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LG전자의 유럽 매출은 3조4214억원으로 전체 지역 매출 순위에서 3번째를 차지했다. 매출 규모도 지난해 동기보다 18.5%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