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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대 無’ 삼성전자 정공법 전략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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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8. 07.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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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각 사업부문에서 글로벌 경쟁사들과 근소한 차이로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하반기 ‘정공법’으로 난관을 타개한다. 반도체는 중국의 공세에 맞서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제품으로 시장을 장악해야 하며, 스마트폰의 경우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는 중국 기업들과, 미국에서는 애플과의 경쟁을 지속해야 한다. TV도 해외 기업들과 기술 경쟁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5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2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28%로 2위였다. 다른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는 같은 기간 샤오미 점유율이 30.4%, 삼성전자가 30.2%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에서 샤오미에 1위를 내주면서 고전했으나 근소한 격차로 번갈아 선두를 차지하는 상황이다.

미국 시장에서도 애플과 선두를 주고받고 있다. 컨슈머 인텔리전스 리서치 파트너스에 따르면 1분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개통된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로 39% 점유율을 차지했고, 뒤이어 애플이 31%였다. 그러나 애플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된 지난해 4분기에는 애플이 앞섰다.

전체 글로벌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나오지만, 비교적 잠재력이 큰 인도 등의 신흥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과 선두 경쟁을 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애플보다 앞서 신제품을 출시하고 ‘S펜’ 등 갤럭시만의 특징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점유율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TV도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진행된 성능 대결에서 일본 파나소닉에 뒤처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달 영국 TV 평가전문 웹사이트 ‘HDTV 테스트’와 현지 소매유통업체 ‘크램프튼&무어’는 파나소닉에 총점 32.59점을 부여하며 1위로 선정했다. 2위는 31.49점을 받은 LG전자였다.

삼성으로서는 자존심을 구겼지만, 초대형 제품에 집중하는 동시에 퀀텀닷 디스플레이(QLED)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등 ‘투 트랙’ 전략을 활용해 글로벌 업체들과 정면 승부한다.

냉장고 등 주방가전은 지능형 어시스턴트 빅스비를 탑재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반도체는 최근 D램 호황이 고점에 이르렀다는 전망에 따라 삼성전자를 포함한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떨어지면서 삼성전자도 위기가 코앞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무섭게 추격해 오는 중국도 변수다. 기술로서는 4~5년의 격차가 있다고 하지만 추격 속도에 매년 가속이 붙는 게 문제다.

삼성전자는 기술력을 강조한 신제품으로 차세대 메모리 시장의 변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차세대 낸드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업계 최고 속도를 구현한 ‘256Gb(기가비트) 5세대 V낸드’를 양산한다고 밝혔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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