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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은 24일 그룹의 2018년 상반기 순이익이 1조7956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891억원)보다 4.9%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1분기 발생한 신한카드 대손충당금 환입금 약 2800억원을 감안하면 경상이익은 오히려 11.3%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9380억원으로 전분기(8575억원)보다 9.4%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여러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그룹의 ‘2020 SMART Project’를 기반으로 비이자, 비은행 부문 수익성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고 가계 및 기업의 여신 성장이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모든 부문에서 호실적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비은행 부문 그룹사들의 실적 개선, 비이자 이익 기반 확대로 그룹 이익의 구성 및 기여도가 다변화됐다는 점이다. 비이자이익은 이자이익보다 더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올해 상반기 4조18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고,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8960억원으로 17.3% 늘었다.
해외에서 최대 이익을 낸 점도 긍정적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하반기 그룹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GIB, 글로벌 등 다양한 부문에서 조직 체계를 업그레이드한 바 있다. 신한은행의 글로벌 손익은 역대 반기 최대 규모인 16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다. 그동안 아시아 지역의 성장을 주도했던 베트남 시장 외에 중국·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은 금리상승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353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490억원) 보다 크게 늘었지만 대손비용률은 0.26%로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판매관리비는 2조2130억원으로 3.3% 늘었지만, 그룹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최근 5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인 43.6%를 기록했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이 상반기 1조271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은 28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3% 줄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전년보다 94.9% 증가한 182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신한생명의 순이익은 1년 전보다 7.5% 감소한 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캐피탈은 649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66억원, 신한저축은행은 81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