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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안동권지사, 친환경 유기질 비료 ‘보양1호’ 시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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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18. 04. 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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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어류를 원료로 유기농업자재 인증 취득
수질·생태계 보전, 농·어민 새로운 소득사업
안동댐 전경
어분비료를 시험생산공급하는 K-water 안동권지사가 있는 안동댐 전경/아시아투데이DB
댐·하천에 서식하는 배스, 블루길, 강준치 등 유해·무용 어류를 원료로 하는 친환경 유기질 비료가 개발·공급된다.

K-water 안동권지사는 6일 시험생산한 친환경 유기질 비료를 안동시 와룡면과 북후·남선·예안·풍천면 등 지역 10개 고추 및 약초 재배 농가에 10톤을 시험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비료는 2016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작물시험, 제조장치 개발, 특허등록 등을 완료한 상태다. 올해 1월에 정부 인증을 신청해 비해시험, 병원성 미생물, 중금속, 항생물질 등 각종 검사에 합격하여 친환경 유기농업자재로 인증(공시-2-3-446)을 받은 제품이다.

친환경 유기농자재는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토양개량, 작물생육 등의 목적으로 정부에서 인증하는 자재이다.

K-water는 댐·하천의 수질을 보호하고 작물에 영양을 주는 첫 번째 비료를 ‘보양1호’로 명명하고 안동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을 통해 올해 농가 실증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와룡농협과 판매 위수탁 계약, 농업생산물책임보험에 가입한 상태이다.

K-water에서 개발한 어분비료는 유해·무용어종을 주원료로 하여 버섯재배 퇴비와 자연산 황토를 보조원료로 사용한 것으로서 이번 시험 생산에 사용한 물고기는 임하호어민회에서 무상 제공한 것을 사용해 제조했다.

안동댐 등에는 배스, 블루길, 강준치 등 포식성이 강한 어종이 크게 번성해 수중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붕어, 빙어, 동자개 등 경제성 어종의 어획량 감소로 어민들 수입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K-water는 안동시와 협력해 작물생육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작물별 최적 사용량을 산정하고 시험생산한 경험을 제조장치 제작업체(두영테크)에 전달해 어분비료 제조장치 개량에 활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김익동 K-water 안동권지사장은 “이번 사업의 확대 보급을 통해 농·어업 분야의 새로운 소득사업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수중 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농가에서 사용하는 화학비료, 축분퇴비의 사용량 감소로 댐·하천의 수질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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