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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한 작가는 일찍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1969년 제18회 국전을 시작으로 다섯 차례 국전 입선에 올라 조각가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1970년대 초부터 왕성한 작업 활동을 펼쳤던 그는 ‘매스’(Mass.덩어리)의 문제에 천착했다.
그는 “나에게 가장 기분 언짢은 적은 바로 나이며 그의 적은 ‘매스’이다”며 “(나는 매스와) 항시 충돌하며 싸우고 있으리라”고 작가노트에서 말했다.
그의 작품은 일견 복잡해 보이지만 나름의 질서를 보여주며, 조밀하게 차 있어 보이지만 비어 있는 여유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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