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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안동선비순례길 전국 걷기 동호인에 인기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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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18. 02. 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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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호의 비경 만끽 걷기동호회 한번 걷고 싶은 길로 주목
안동선비순례길 전국 걷기 동호인
안동선비순례길의 ‘선성수상길’을 걷기 동호인들이 찾아 안동호를 즐기고 있다./제공=안동시
경북 안동시 3대 문화권 사업인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탐방로 조성사업 일환으로 개설된 ‘안동선비순례길’이 걷기동호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8일 1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통기념 걷기행사를 가진 이후 주말마다 수백 명이 삼삼오오 짝을 이뤄 이곳을 찾고 있으며 지금까지 7000명을 넘어섰다. 겨울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입소문과 SNS를 통해 전국에 알려지면서 걷기동호회에서 한번 걷고 싶은 길로 주목받고 있다.

안동선비순례길은 이제껏 접근하기 힘들었던 안동호 수변을 따라 둘레길이 조성돼 숨겨져 있던 안동호의 비경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선성현길 1코스에는 안동호 수면 위에 길이 1㎞, 폭 2.75m 규모의 수상데크인 ‘선성수상길’이 자리하고 있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주말을 맞아 수도권의 ‘마음길 따라 도보여행 동호회’ 170여명이 매서운 날씨에도 선비순례길을 찾아 이들은 오천유적지를 출발해 선성현 한옥체험관과 선성수상길, 월천서당까지 1코스 14㎞를 걷고 돌아갔다.

동호회 관계자는 “선비순례길을 걸으면서 안동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 많은 성현들의 발자취가 서려 있는 문화유적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였다”며 “회원이 1만1500명에 이르는 만큼 매월 한차례 이상 안동선비순례길을 찾아 9코스 모두를 탐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재완 시 유교신도시진흥과장은 “아직 안동선비순례길이 편의시설 부족으로 많은 불편이 따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안내판 정비와 탐방로 종합안내소를 이른 시간에 가동하고 화장실을 추가 설치해 가장 한국적인 도시에서 걸으면서 힐링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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