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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물이나 사건을 그대로 재현하는 사진의 국한된 영역을 벗어나 새로운 지각 대상으로서의 사진적 체험에 기반 한 ‘조형사진’을 선보여 왔다.
그는 한국의 고건축이나 조형물, 예를 들어 불국사의 극락전, 대웅전, 석가탑, 다보탑, 돌사자상 등을 찍은 사진들을 자르고 재배열해 추상적이고 구성적인 화면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이미지 분절과 재구성의 과정을 통해 그는 새로운 사진언어를 제시한다. 그의 작품은 작가의 사적인 기억과 역사적 사건이 개입된 ‘시간의 올짜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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