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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눈’은 2011년 백성희장민호극장 개관을 기념해 초연된 작품이다. 이후 2012, 2013, 2015년 공연됐고 공연 때마다 매진을 기록한 인기 작품으로 3년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배삼식 작가가 쓴 ‘3월의 눈’은 손자를 위해 평생을 일궈온 터전이자 마지막 남은 재산인 한옥을 팔고 떠날 준비를 하는 노부부 ‘장오’와 ‘이순’의 이야기다. 특별한 사건이나 갈등 없이 부부의 잔잔한 일상을 통해 사라져 가는 것과 시간의 흐름 속에 담긴 인생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손진책 연출은 “이 작품은 생성과 소멸에 대한 헌사”라며 “삶에 대해 사유해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이 작품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고(故) 장민호와 박근형, 변희봉, 신구가 거쳐 갔던 ‘장오’역은 오현경과 초년무대에 장민호와 함께 섰던 오영수가 맡았다. 고(故) 백성희, 박혜진이 맡았던 ‘이순’역은 정영숙과 2015년 공연 때 출연했던 손숙이 더블캐스팅됐다. 3월 11일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