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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국내 최초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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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18. 01. 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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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방형 수장시설과 첨단화된 자료열람 시스템 구축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 건립 조감도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 조감도/제공=안동시
2015년 ‘유교책판’이 세계기록유산에, 2016년 ‘한국의 편액’이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에 등재된 경북 안동시가 국내 최초로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을 건립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은 안동시 도산면 한국국학진흥원 일대에 3층 규모(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1970㎡)로 들어선다.

시는 2016년 9월 시설관련 자문을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설계공모를 통해 설계를 마무리한 후 시공업체를 선정했다. 내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시는 세계기록유산을 테마로 하는 국내 최초 전시체험관을 조성해 ‘유교책판’과 ‘한국의 편액’ 뿐 아니라 지난해 6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의 국내 후보로 지정된 만인소 등의 유물을 생생하게 접하고 목판을 제작하는 다양한 전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세계기록유산을 온라인으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웹서비스를 병행할 계획이다.
유교책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유교책판/제공=안동시
시와 한국국학진흥원은 지방소재 국학연구기관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킬 만큼 국학자료의 조사 수집은 물론 국학자료의 대중화, 세계화에 앞장서 왔다.

특히 2018년 1월 현재 국보 49만1000여점을 소장하고 있는 국학진흥원은 세계기록유산을 보존·관리하는 수장 공간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러 수장시설의 확충이 시급했으나 세계기록유산전시체험관이 건립돼 개방형 설비 시스템을 갖춰 장판각에 비공개로 운영하고 있는 ‘유교책판’을 일반대중에게 전면에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홍대 시 문화유산과장은 “세계기록유산이라는 브랜드에 걸맞은 명품 전시체험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건축공사 뿐 아니라 전시체험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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